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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위험 대비 보상 비율 최고…ETH 1만 달러 가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5 [06:19]

이더리움, 위험 대비 보상 비율 최고…ETH 1만 달러 가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5 [06:19]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장기적 강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탁월하며, 기술적 분석상 8천~1만 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이 X(구 트위터)에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200주 지수이동평균(EMA) 대비 단 18%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강세장과 2022년 약세장에서 이 지표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했으며,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이 매우 강한 상승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또한, 이더리움이 다년간 상승 채널과 상승 삼각형 패턴을 동시에 형성하고 있어 기술적 강세 신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특히, 4천 달러 이상에 집중된 유동성(거래량)이 상승 돌파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조정 이후 강한 반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자료를 인용해, 2,632달러에서 약 78만6천 개의 ETH가 매집되었으며, 더 높은 가격대인 3,150달러에서도 122만 개의 ETH가 축적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이 이더리움의 시장 구조를 흔들 가능성이 있었으나, ETH가 2,6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온체인 분석가 크립토 선문(Crypto Sun-Moon)은 이더리움의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Taker Buy-Sell Ratio)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보다 강한 매수 압력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보다 나은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2,6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지 못할 경우 시장 심리가 약세로 전환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더리움이 2,635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강한 매수세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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