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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55% 폭락! 50만 BTC 매도 위험 신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6 [08:05]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55% 폭락! 50만 BTC 매도 위험 신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6 [08:05]
스트래티지

▲ 스트래티지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 Strategy) 주가가 최근 60개월 최고가였던 473.83달러 대비 55% 급락하면서, 보유 중인 499,096 BTC의 매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이 89,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기업의 장기 보유 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코인게이프는 분석업체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의 보고서를 인용해, 스트래티지가 평균 매입가 66,350달러로 BTC를 매집해왔으며, 현재 BTC 가격이 이 수준을 밑돌지 않는 한 대규모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트래티지는 2027년 만기 예정인 82억 달러 상당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BTC 가격이 장기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지속적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역사적으로 BTC가 여러 차례 급락을 겪었음에도 스트래티지는 한 번도 매도한 적이 없으며, 여전히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BTC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과거와 달리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리졸브 AI(Rezolve AI)의 10억 달러 규모 BTC 투자 계획이 발표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도입 움직임도 확산되면서 BTC 수요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BTC가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BTC는 88,72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강세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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