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이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할 경우, 가격이 0.377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96% 상승한 수준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이 최근 시장 변동성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 발표 이후 도지코인은 15.76% 상승해 0.24달러까지 올랐으나, 다음 날 16.79% 하락하며 0.2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358.9억 달러에서 284억 달러로 74.9억 달러 증발했다.
트위터가 2021년 4월 기록한 최고 시가총액은 560.3억 달러였으며, 도지코인이 이와 동일한 시총에 도달할 경우 가격은 0.3778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유통량 1,482.8억 개를 기준으로 산출된 값이다. 한편, 도지코인은 2024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시장 강세 당시 시가총액 712.7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당시 가격은 0.4843달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여전히 머스크의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강력한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장 분석가 칼레오(KALEO)는 최근 도지코인을 저점에서 매도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과거 강세장에서 대규모 상승이 이어졌음을 지적했다. 크립토엘리트(CryptoELITES) 또한 도지코인이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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