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관세 유예로 시작된 랠리, 암호화폐 시장 어디까지 갈까...비트코인 18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5 [23:20]

관세 유예로 시작된 랠리, 암호화폐 시장 어디까지 갈까...비트코인 18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5 [23:20]
트럼프와 비트코인

▲ 트럼프와 비트코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결정이 촉매가 되어 비트코인(BTC), XRP, 도지코인(DOGE) 가격이 일제히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암호화폐 시장이 연내 최대 상승 랠리를 맞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수입품에 대한 최대 50%의 고율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단기 안도 랠리에 진입했으며, 암호화폐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현재 95,176달러로 하루 2.4% 상승했으며, 분석가 크립토엘리츠(CryptoELITES)는 오는 11월까지 180,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전문가 머를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단기 목표가로 150,000달러를 제시했다.

 

XRP도 트럼프 관세 유예 발표 이후 2.29% 상승해 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분석가 XRP 거버너(XRP Governor)는 XRP가 2027년까지 5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장기적인 기술적 상승 시나리오에 기반한 분석이다.

 

도지코인(DOGE)은 현재 0.1830달러로 거래 중이며, 단기 목표가는 0.22달러로 설정됐다. 분석가들은 차트상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을 포착하며 단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트럼프 정책을 계기로 암호화폐 시장이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큰 상승 랠리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고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 복귀, 고용 창출, 재정 수익 확보를 강조하며 이를 경제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엘살바도르에 두 번째 사토시 동상… 비트코인 창시자의 상징성 확산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