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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파월" 비트코인, 자이언트스텝에도 급등...암호화폐 시총 1조달러 회복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7/28 [08:15]

"땡큐 파월" 비트코인, 자이언트스텝에도 급등...암호화폐 시총 1조달러 회복

박병화 | 입력 : 2022/07/28 [08:15]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밤 미국증시가 급등하자 동반 랠리하며 23,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시간 28일 오전 8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2,8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41%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1,070.81달러, 최고 22,986.5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예고한 대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폭을 낮출 수도 있다”는 한마디에 뉴욕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에서도 금리가 0.75%포인트 인상될 수 있지만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발언했다. 또 다음날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현재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우려를 달랬다.

 

파월 의장 기자회견 이후 뉴욕증시는 랠리로 화답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05포인트(1.37%) 오른 32,197.5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2.56포인트(2.62%) 상승한 4,023.61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9.85포인트(4.06%) 뛴 12,032.42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바이낸스코인(BNB, 시총 5위), 리플(XRP,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시총 8위), 솔라나(SOL, 시총 9위) 등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고 암호화폐시장 전체 시총도 현재 약 1조 500억 달러 수준으로, 다시 1조 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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