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암호화폐 기반 금융회사인 실버게이트가 연례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시장 약세와 달러화 강세 속에서 23,000달러선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3일 오전 9시 6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68% 하락한 23,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98% 하락한 가격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53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42.3% 수준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도 0.90% 하락한 1,64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0.58% 감소해 현재 약 1조 7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중개사인 Fx프로의 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시케비치는 "비트코인은 23,000달러 언저리까지 하락하면서 지지대를 계속 찾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중요한 시그널 수준은 22,700달러 언저리로 보이며, 여기에는 지난주 후반의 50일 이동 평균과 해당 가격대의 최저점이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3월 3일 17시 약 6억7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72, 맥스페인(max pain,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 가격은 23,500달러다. 아울러 같은 시간 약 3억2천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옵션도 만기 도래한다. 풋/콜 비율은 0.98, 맥스페인 가격은 1,6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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