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코인데스크는 기술 분석 제공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전망을 인용, 3만 1,900달러 저항을 돌파 시 비트코인의 강세 흐름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치가 85% 랠리를 기록하며, 기존 위험 자산보다 훨씬 더 높은 이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트코인 강세 전망 장기화를 기대할 수 있는 조건으로 일목균형표(Ichimoku cloud) 기준 3만 1,900달러 돌파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의 과거 상승장 음직임과 비슷한 흐름 기록을 제시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전망을 ‘중립’으로 본다. 단, 일목균형표와 MACD 모두 ‘매수’ 신호를 기록한다면, 강세 흐름이 오래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코인데스크는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전망과 함께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시세 차트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트레이딩뷰의 주간 시세 차트를 제시하며, “비트코인은 지난 주 15.5% 상승을 연장하며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월간 차트 기준 MACD는 강세 신호를 기록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강세 장기화 가능성과 함께 가격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3만 3,000달러 돌파 시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래스노드는 올해 비트코인 단기 호들러가 주목받았으며, 지난 몇 주간 2만 6,000달러 영역에서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이 더 넓게 형성된 사실도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MVRV) 지표 비교 결과를 제시했다. MVRV 수치는 수익성 또는 손실의 척도가 되며, '손익분기점' 가격에 해당하는 1을 중심으로 변동한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비트코인의 MVRV 평균 수치는 1.12이다. 이는 단기 보유자 집단이 평균 12%의 수익을 올리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단기 호들러의 MVRV도 덩달아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다. 단기 호들러의 MVRV가 1.2를 넘어선다면, 역사적으로 차익 실현의 위험이 현실화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6월 28일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59점으로 ‘탐욕'에 해당한다. 49점으로 ‘중립’을 기록한 일주일 전 대비 투자자의 투기 심리가 탐욕에 가까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공포·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투기 심리를 0~100까지 수치화한 데이터로,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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