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지난 1년여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플(Ripple, XRP)은 현재 1.20달러선에서 반등 모멘텀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리플 지지자들인 'XRP 아미(Army)'도 끝나지 않는 SEC 소송에도 불구하고 리플을 메인스트림(주류)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XRP를 재상장시키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을 들 수 있다. 현재 XRP 아미는 코인베이스 재상장 캠페인(#RelistXRP)을 트위터를 통해 확산시키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XRP 발행사 리플랩스, 그리고 최고경영자(CEO)와 공동창업자 2명은 SEC로부터 피소되면서,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바이낸스US(Binance U.S.), 비트렉스(Bittrex), 비트스탬프(Bitstamp) 등 다수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XRP가 상장 폐지 당했다.
금융투자 전문 매체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XRP 아미는 코인베이스 거래소 외에도 다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상폐 결정을 취소하고 XRP를 다시 상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SEC 소송전에서 리플이 유리해지면서 재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력히 믿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생각보다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XRP 재상장 가능성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7위)은 11월 5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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