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년도 채 안돼 5,365% 상승...전문가 "ETH, 내년까지 강세 지속 전망"
이더리움(Ethereum, ETH)이 8일(한국시간) 4,7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이더(ETH) 강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벤자민 코웬은 598,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이더리움은 지난해 3월 86달러에서 지금의 4,700달러까지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5,365% 상승했다"며 "이르면 내년 1분기 ETH1·ETH2 병합을 앞두고 있고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기대되면서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ETH/BTC 지표가 0.1 BTC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비트코인이 61,000달러이면 이더리움은 6,100달러라는 것을 의미). 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계속 능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얼비전(Real Vision)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Raoul Pal)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알트코인 강세장이 12월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 기존의 통념을 잘못됐다"며, 2013년과 2017년 불런(bull run, 황소장) 때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은 분기별로 자산 배분을 결정한다. 내 추측으로는 내년 1~3월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면서, 이더리움 2.0 및 이더리움 ETF 출시가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및 대체불가토큰(NFT) 붐을 고려할 때 이더리움 투자가 비트코인 투자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골드만삭스의 글로벌마켓 담당 이사 베른하르트 지멜카(Bernhard Rzymelka)는 최근 공개한 리서치 노트에서 인플레이션 지표와 암호화폐 가격의 동조화 현상이 지속된다면 이더는 향후 2개월간 8,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체인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도 2017년 이더리움의 가격 추이를 현재 시장구조와 비교하면서, 당시의 프랙탈(차트 유사성) 패턴이 재현된다면 향후 2~3개월 동안 적어도 이더리움이 14,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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