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은 입장문에서 "오늘부로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내려놓는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했던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며, 하이브의 계약 위반사항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개월간의 갈등을 "지옥 같은 분쟁"으로 표현하며,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사태 속에서도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하이브는 끝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더 이상의 노력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해 사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희진은 자신을 향한 비난과 하이브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비상식적인 공격과 '경영권 찬탈'이라는 말도 안 되는 프레임으로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이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저를 지지해 준 뉴진스 팬덤 버니즈와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왜 이렇게까지 버텼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이며 사태를 정리했다.
이번 발표로 민희진과 하이브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양측의 법적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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