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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개인투자자 겨냥 암호화폐 ETF 출시

최혜빈 트가원 | 기사입력 2018/06/02 [12:23]

후오비, 개인투자자 겨냥 암호화폐 ETF 출시

최혜빈 트가원 | 입력 : 2018/06/02 [12:23]

싱가포르에 기반한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의 암호화폐 플랫폼 후오비 프로(Huobi Pro)는 개인 투자자를 겨냥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ETF(Exchange-traded fund)를 출시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게 상품 형태로 만들어진 펀드를 일컫는다. 

 

1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이번 후오비 프로의 ETF 상품인 'HB10'은 최근 후오비가 내놓은 10가지 대표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인덱스 지수 '후오비 10'(HUOBI 10)을 기반으로 한다. 

 

'후오비 10'은 후오비토큰(HT), 비트코인(BTC), 이오스(EOS),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IOS토큰(IOST),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클래식(ETC), 대시(DASH) 등 성장가능성과 기술전망이 높은 총 10종류의 암호화폐로 구성되어 있다.

 

'HB10'은 처음에는 후오비 프로의 테더코인(USDT)를 통해 거래되지만, 향후 다른 코인과의 거래 쌍을 열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투자자금은 100달러이다. 

 

다만 이번 후오비의 ETF는 규제된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HB10'이 진정한 암호화폐 ETF로 불러야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후오비는 현재 105개 종목을 거래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약 13만5000비트코인이다. 2013년 문을 연 이래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으며 국내에는 지난 4월 선보였다. 최근에는 해외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데,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이 캐나다 토론토와 브라질 상푸울루에도 사무소 개설 계획을 밝히는 등 해외 진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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