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공동으로 창업하고 개인용컴퓨터를(PC)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비트코인이 전 세계 단일통화(single currency)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을 꾸준히 지지해온 것으로 잘 알려진 워즈니악은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결제·핀테크 콘퍼런스인 머니(Money)20/20행사에 참석, "비트코인은 순수한 금과 같다"(Bitcoin Is ‘The Only Digital Gold’)며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말처럼 비트코인은 글로벌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보도했다.
앞서 잭 도시 CEO는 지난 3월 영국 일간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향후 10년 이내에 비트코인이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지위를 빼았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특히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제한돼 있고, 배분 역시 탈중앙화된 상태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순수한 금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만이 특정 사람 또는 특정 기업이 운영하지 않고 자연과 마찬가지로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며 "다른 암호화폐는 이미 탈중앙화라는 순수성에서 멀어진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