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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골드, 하드포크로 '51% 공격' 막는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6/06 [20:56]

비트코인 골드, 하드포크로 '51% 공격' 막는다

박병화 | 입력 : 2018/06/06 [20:56]

▲ 비트코인 골드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지난달 24일 암호화폐 비트코인 골드(BTG)에 따르면 일명 '51% 공격(51% attacks)'으로 불리는 해킹을 당해 약 200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커는 블록체인의 연산능력 51%를 확보하고 거래소를 대상으로 이중지불 형태의 입금을 한 후 이를 인출했다. 

 

51% 공격 혹은 이중 지출(double spend)은 채굴자 한 명이 전체 해시파워의 과반(51%) 이상을 독점해 무단으로 블록체인 장부 내용을 조작하는 공격법으로, 해킹의 일종이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골드 팀은 향후 51% 공격 예방과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주문형 반도체) 채굴자들의 네트워크 침투 위협에 대한 해결책으로 하드포크(hard fork)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골드 팀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대부분의 구성 요소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하드포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업데이트에서 발표된대로 비트코인 골드 네트워크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젠캐시 네트워크(ZenCash network)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달 2일(현지시간) 오후 10시43분에 51% 공격 대상이 됐다"며 "컨펌 횟수를 100회로 늘렸으며,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비트코인 골드에 이어 최근 젠캐시도 51% 공격의 대상이 되면서 거래소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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