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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밈코인 덕에 신고점 기록...고공행진 이어갈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1 [07:38]

비트코인, 트럼프 밈코인 덕에 신고점 기록...고공행진 이어갈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1/21 [07:3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비트스탬프(Bitstamp) 기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9,356달러를 기록함과 동시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의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 출시가 비트코인의 급등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오피셜 트럼프 코인은 출시 이틀 만에 시가총액 2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상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의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Melania, MELANIA)’ 출시 이후 가치가 급락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페로즈왈라(Ferozwala)는 "비트코인이 롤러코스터 같은 한 주를 보낸 후 다시 최고가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상승세를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월 17일 하락 삼각형 패턴을 돌파한 이후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 목표는 약 13만 달러 중반대"라고 전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 캐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CEO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는 비트코인 급등세를 관측한 뒤 “두 번째 상승이 시작되리라 믿는다. 시장이 한 방향으로 크게 나아가다가 즉시 흐름이 반전된 후에는 실제로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는 상승 흐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의 부채 한도 탓에 비트코인이 다음 상승세를 앞두고 7만 달러까지 일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트럼프 취임 하루 만에 부채 한도가 3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채무불이행을 막으려 3월 14일까지 두 가지 정부 지원 혜택 기금 투자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 기간 글로벌 유동성이 감소하여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막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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