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약세 전환 걱정 안 해"...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후 하락에도 전문가들 낙관론 견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2 [06:30]

"약세 전환 걱정 안 해"...비트코인, 트럼프 취임 후 하락에도 전문가들 낙관론 견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1/22 [06: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후 비트코인(Bitcoin, BTC) 가치가 하락했다. 21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방어에 성공했다.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 블로핀(BloFin) 옵션 트레이딩 연구 책임자 그리핀 아던(Griffin Ardern)은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단기 혼란 가능성이 고조되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 관련 주주 투표와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발표를 앞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의 캐나다, 멕시코 수입품 관세 최대 25% 인상안 도입 계획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한다.

 

BRN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어니어(Valentin Fournier)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 날 암호화폐 시장에 실망감이 확산됐으나 비트코인은 10만 1,0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확실히 유지하며, ‘뉴스에 매도’ 시나리오를 면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 자산 채택이 실현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수 주 후면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암호화폐 연구 기관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의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의 비트코인 가격 전망 분석 결과에 주목했다. 틸렌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비트코인이 좁은 쐐기 패턴 안에서 거래됐으나 트럼프의 취임식 이후 쐐기 패턴을 벗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예상치보다 높은 인플레이션률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인 태도가 부정적 심리를 가중하는 요소가 되었다. 반면,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한다는 트럼프의 공약을 둘러싼 낙관론이 비트코인의 모멘텀을 유지하여 급락 추세를 막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쐐기 패턴의 상단 경계인 브레이크아웃 레벨을 재시험할 것”이라며, “쐐기 패턴 상단 경계의 지지선보다 높은 구간을 유지한다면, 단기 강세 전망이 유효할 것이다. 이때는 브레이크아웃이 상승 모멘텀 재개를 암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런츠(Bluntz)라는 가명으로 활돵하는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적으로 사이클 고점 도달에 임박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3년 초반 시작된 엘리엇 파동의 5단계 상승 파동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