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지난 일주일간 시바이누 고래의 순유입(netflow)이 123% 감소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고래는 시바이누 전체 유통량의 0.1% 이상을 지갑에 보유한 투자자를 의미하며, 순유입 감소는 이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대거 내놓고 있다는 뜻이다.
고래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시바이누의 공급량이 증가했고, 이는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약화되면서 추가 매도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지표도 부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바이누의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35.3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RSI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과매도 상태에 해당하지만, 현재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다. 즉, 매수 압력이 약화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미이다.
시바이누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하락 추세선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시바이누는 7개월 내 최저 수준인 0.0000107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
다만, 디지털 자산 미디어 유투데이는 시바이누의 거래량 증가와 일련의 높은 저점 형성 추세에 주목하며, 가격 통합과 하락 압력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회복세를 이어간다면, 주요 저항선인 0.000016달러와 0.000018달러를 향한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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