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지속적인 하락세로 많은 투자자가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보유한 지갑 주소 중 평균 매입가가 현재 가격보다 낮은 비율이 50%로 줄었다. 연초 82%에서 급격히 하락한 수치로, 현재 이더리움 투자자의 절반이 손실을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더리움은 1월 25일부터 일목균형표에서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요 저항 구간은 2,346달러와 2,742달러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일목균형표 아래에 있을 때는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한다.
피보나치 되돌림 분석에 따르면,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이더리움 가격은 1,92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시장 심리가 반등하면 상승세로 전환될 수도 있다.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되면 이더리움은 2,224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가격대가 지지선으로 전환될 경우 2,50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한편, 가상자산 전문 뉴스 웹사이트 AMB크립토는 지난주 이더리움의 수요가 최고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거래소 순 유출량은 총 180만 ETH를 기록했다는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에 주목했다. 보통 거래소의 대규모 유출은 자산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다. 투자자가 현재 거래가를 저렴하다고 판단하여 전략적 구매를 추진할 가능성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투더블록의 데이터에서 김치 프리미엄을 기대하여 이더리움 매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사이에서 이더리움 수요가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10일 기준 김치 프리미엄 지수는 3.2로, 한국 거래소 내 이더리움 매수 활동이 훨씬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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