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더 캡틴 페이빅(Captain Faibik)은 비트코인이 먼저 7만 8,000달러까지 하락해 유동성을 확보한 후 상승 돌파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후 몇 주 내에 비트코인이 10만 9,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크립누에보(CrypNuevo)는 현재 유동성이 상승 방향으로 몰려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주 8만 5,400달러~8만 7,100달러 구간을 목표로 하는 상승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비트코인의 과거 가격 흐름을 분석한 결과, 6월 초까지 12만 6,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연간 주요 상승 구간이 4월과 10월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상승장에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역사적 가격 주기를 분석한 결과, 현재 95% 확률로 6만 9,000달러 이하로는 다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번 주 시장의 핵심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이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이 완화적인 신호를 보낼 경우,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유동성 확대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M2 통화 공급량이 11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금융 시장 내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유동성 역시 최근 2조 달러 증가하며 2024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시장 심리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6만 9,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낄 때 매수 기회가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10만 달러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강해질 때 가격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6만 9,000달러 수준에서 매수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12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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