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최근 약세장에도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25일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최초의 암호화폐 투자 전문펀드(a16zcrypto)를 위해 3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향후 2~3년에 걸쳐 신생 코인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기성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투자하고, 해당 투자는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가능하게 하도록 유지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크리스 딕슨(Chris Dixon) 제너럴 파트너는 “암호화폐 분야에 장기적이고 인내심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암호화폐 가격이 끊임없이 등락해왔고, 앞으로도 좀 더 그럴 듯하다”며 “암호화폐 기술 잠재력이 큰 만큼 약세장 중 일부는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코인베이스, 깃허브, 그루폰, 리프트, 미디엄, 핀터레스트, 스카이프, 슬랙, 트위터 등 글로벌 IT 기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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