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P마켓의 창립자 아르투르 키르야쿨로프(Artur Kirjakulov)가 XRP 레저의 두 가지 주요 수정안(자격 증명 및 권한 도메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수정안들이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는 이론적 기관 용도를 위해 우선시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팀은 이를 반대하며 다른 검증자들에게도 동참을 촉구했다.
키르야쿨로프는 이 수정안들이 현재 거의 수요가 없는 가설적인 기관용 용도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신원(DID) 거래가 지난달에 단 3건만 발생했으며, RLUSD 스테이블코인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XRP 레저에 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 레저가 현재 주로 밈코인과 관련된 '도박 중심의 체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진지한 개발자들이 품질 높은 제품을 만들 동기를 부여받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XRP 레저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은 단 4개뿐이다.
키르야쿨로프는 또한 개발자들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들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배치 거래, 고급 거래, 토큰 에스크로와 같은 도구들이 생긴다면 생태계의 유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검증자로서 입장을 표명하며, XRPL이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위해 작업하지 말고, 실제로 구축 중인 사람들을 위해 작동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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