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슨 주가 소폭 상승: 이유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0 [10:32]
맥케슨(McKesson)이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약간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성장세와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로 인해 주가는 하루 만에 0.5% 상승하였다. 이는 S&P 500 지수의 미세한 하락세(0.1% 이하)와 비교했을 때 양호한 성과로 기록된다. 5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McKesson은 4분기 매출이 9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으며, 조정된 순이익은 13억 달러로 15% 증가해 주당 10.12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지만, 시장 기대치(매출 935억 달러, 주당 9.81달러)를 일부 넘지 못해 아쉬움도 남겼다. 제공된 성과 발표에서 CEO 브라이언 타일러는 핵심 제약 유통 사업의 강점과 암치료 플랫폼 확대, 그리고 차별화된 바이오파마 솔루션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기업은 의료-외과 솔루션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계획도 공개하여, 향후 사업 구조의 변화가 예상된다. 2026년 회계연도 전망에 관해서는, McKesson은 조정순이익이 주당 36.75달러에서 37.55달러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이전 예상치인 33.05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전문가 예상평균(36.83달러)보다도 높아, 향후 성장 기대치를 보여준다. 다만, 부문 분사가 불확실성을 동반하지만, 시장은 미국 내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지금이 McKesson 주식에 투자할 적기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기술주처럼 높은 성과를 이뤘던 과거 사례를 떠올리며, 지속적 수익률의 보장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2004년 넷플릭스, 2005년 엔비디아의 경우 각각 수천 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시장 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Stock Advisor의 평균 수익률은 909%로 S&P 500의 163%를 크게 웃돌며, 전문가들의 추천 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추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투자 기회로 참고할 만하다. 그러므로 유망 종목 선정에 신중을 기하는 동시에,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타진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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