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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증권 "미중 관세 완화 효과 긍정적...주식 상승 기대감 고조"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3 [14:34]

씨티 증권 "미중 관세 완화 효과 긍정적...주식 상승 기대감 고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3 [14:34]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관세 인하 조치가 예상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로 중국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글로벌 시장의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씨티 증권은 이번 무역 관세 감면이 중국 수출과 GDP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추가 감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페탈리안(펜타닐) 밀수와 관련된 20% 관세 부과 조치도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이번 조치 이후 홍콩과 중국 본토의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과 저평가된 지역 주가를 그 근거로 꼽았다. 이는 시장 기대보다 더 큰 감면 범위를 보여주며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협정으로 향후 90일간 관세를 대폭 축소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의 중국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미국 관세는 125%에서 10%로 각각 낮아진다. 이번 관세 합의는 중국과 세계와의 무역 흑자가 크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20% 페탈리안 관세를 "낮은 수준"으로 평가한 씨티는, 중국이 추가 협력을 통해 그 관세를 철회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번 무역 감면이 중국 정부가 긴급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는 동력을 어느 정도 저하시킬 것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최종적으로,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씨티는 1조 5천억 위안(2천 10억 달러)의 추가 재정 부양책 추진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하며, 중국 정부는 기존의 관망 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이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에 머무를 수 있다는 관측을 뒷받침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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