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11,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시장 심리가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이 과열됐음을 시사하며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역발상 투자(contrarian investing)’ 신호로 간주되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투자자 심리를 0~100으로 수치화한 지표로, 75 이상이면 ‘극단적 탐욕’으로 분류된다. 현재 이 지수는 78을 기록 중이며,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요 고점 형성 직전 나타났던 수치들과 유사하다. 예를 들어, 12월 고점 당시 지수는 87, 1월 고점 때는 84였으며, 2024년 11월에는 무려 94까지 도달한 바 있다.
역사적으로 이 지수가 높은 수치를 기록할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에 근접하는 경향을 보였고, 반대로 극단적 공포(25 이하)일 때는 바닥을 형성했다. 이는 워런 버핏의 유명한 격언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하라”는 원칙과 맞닿아 있다.
한편,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Maartunn은 바이낸스에서 2,190 BTC(약 2억 3,7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고 전했다. 이는 고래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인출해 자체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8,400달러 선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7일간 4% 이상 상승한 상태다. ETF 유입과 장기 보유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으나, 극단적 탐욕 상태에서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