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포츠 제품 기업 '온홀딩', 역풍 속 기대치 웃도는 실적 기록
ONON: 역풍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력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00:04]
온홀딩(On Holding, ONON)의 2025 회계 1분기 실적 발표는 기대 이상 성장세를 보여주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매출액이 스위스 프랑(Swiss francs) 기준 7억 26,60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하는 등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1스위스 프랑으로 36% 하락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부합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원가율은 59.9%로 미세하게 개선되며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직접 소비자 판매는 276.9백만 스위스 프랑으로 전체 매출의 38.1%를 차지하며, 전년 수준과 유사한 비중을 보였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온 홀딩스의 강력한 성장세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온홀딩은 43%의 매출 성장과 함께 총이익률 개선을 이뤄내며, 시장 상황에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직판채널과 도매채널 모두에서 강한 수요를 기록했으며, 올해 말까지 전체 매출 성장률을 최소 28%로 가이던스 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는 글로벌 무역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관세 인상과 물류비용 증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 그리고 주요 통화의 가치 하락 가능성을 반영하여 전체 전망에 이 같은 위험 요소를 포함시킨 상태다. 그럼에도, 온홀딩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강한 수요를 토대로 가격 결정력을 확보해 비용 부담을 일부 상쇄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온홀딩의 전망에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5월 초 사전 거래에서 주가가 약 6% 상승하는 모멘텀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무역 환경 변동에 따른 향후 실적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신제품인 클라우드서퍼 2(Cloudsurfer 2)와 클라우드 6(Cloud 6)의 성공 여부와 경영진의 제품 전략 발표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또한, 공동대표 체제의 종료와 이후 경영 안정성에 대한 기대도 중요한 변수이다. 한편, 온홀딩은 프리미엄 피트니스 용품 시장에서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관리팀은 수요 유지와 가격 정책을 통해 수익성을 계속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소비자 선호와 제품 혁신이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투자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주식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장의 불확실성 역시 큰 변수임이 분명하다. 특히, 모틀리 풀의 투자 분석팀은 현재 온 홀딩스를 10대 성장주로 선정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추천받았던 가장 성공적인 종목들처럼 폭발적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