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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사상 최고치 근접...글로벌 10대 기업 도약하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4 [10:48]

팔란티어, 사상 최고치 근접...글로벌 10대 기업 도약하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10:48]

 

판단력을 뛰어넘는 실적과 AI 성장 기대감이 결합되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시가총액이 2810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기업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는 순간으로, 미국 기술기업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강력한 1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힘입은 결과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이번 주 8%가 넘는 주가 상승 후 128.10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였다. 이 회사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8억623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애널리스트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다. 영업이익과 수익성 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이와 함께,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계약 증가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분석가 마리아나 페레즈 모라는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상향하며 투자자 신뢰를 더욱 굳건히 했다. 그녀는 기업 고객 전환 속도와 제품 제공 효율성 향상에 주목하였다.

이날의 급등으로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281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이전의 세일즈포스(CRM)를 넘어 미국 기술기업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회사가 전통적 방위 및 데이터 분석 강자를 넘어 AI와 데이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최근 1년간 주가가 66.12달러에서 85% 이상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이밖에,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된 점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올라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3%를 기록하여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근접하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나스닥은 1.7% 상승하였다.

앞으로 2분기 전망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확장된 수주 파이프라인과 최근 미국 정부의 방위산업 개편 조치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팔란티어가 AI와 국방 분야 전략적 위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은 기업의 성장 지속성과 시장 지위 강화를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팔란티어의 돌파는 AI와 국가 안보 기술 분야의 투자 열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력한 실적, 수익 안정성, 그리고 시장 가치 상승은 기업이 기존의 방위업체를 넘어 AI 경제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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