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매수 신호 포착...미중 무역 긴장 완화 후 주요 저항선 돌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06:03]
최근 테슬라(TSLA)의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와 시장 심리의 개선이 맞물리면서, 한때 220달러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318.38달러까지 치솟아 단기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상승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미중 무역 합의로 나타난 시장 전반의 낙관론과 무관하지 않다. 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과 중국 간 스위스 협상에서 무역 휴전 협정이 발표되면서 글로벌 위험 선호가 회복되었다. 이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지난 금요일 298.28달러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월간으로는 5% 상승하며 연속 세 번째 긍정적 주간을 달성했다. 이후 월요일에는 6%의 폭등으로 318.38달러까지 치솟아 강한 모멘텀을 보여줬다. 이 상승은 300달러라는 핵심 저항선을 돌파하며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 수준 돌파는 심리적·기술적 지지선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100주 이동평균선(SMA)을 재확인함으로써 강세 전환을 시사한다. 테슬라는 올해 최저점인 220달러 이후 45% 이상 반등했고, 이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시장 환경의 개선을 반영한다. 또한, 이번 랠리는 시장 전체의 회복세와 함께 기업가치 1조달러 회복에 성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지수와 투자심리가 호전됨에 따라 기업의 성장 기대감이 재부각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전망과 일론 머스크와 관련된 정책 기대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정점인 488달러 재도전을 눈앞에 둔 상태다. 전문가는 이번 움직임이 단순히 개별 종목의 재상승을 넘어, 전체 위험선호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손실 리스크가 크지만 수익 잠재력도 높은 고변동성 종목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 신호와 시장 수급이 업데이트됨에 따라, 앞으로도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시장 흐름은 투자자 신뢰의 회복과 함께, 시장 전체의 방향성 전환을 암시한다. 기술적 지지선과 거시경제의 호재들이 맞물리면서, 강한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다. 앞으로의 금주와 달성 목표들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