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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후계자 그렉 아벨,현금 자산 운용 계획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4 [15:18]

버핏 후계자 그렉 아벨,현금 자산 운용 계획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4 [15:18]

 

버크셔 해서웨이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최종 선정된 그렉 아벨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워런 버핏이 약 60년에 걸쳐 이끄며 쌓아올린 거대한 자본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아벨의 리더십 하에 버크셔는 한층 공격적인 투자와 배당 정책을 고심할 전망이다.

5월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버핏은 올해 연말 임기 종료 후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버핏의 후임자인 아벨은 이미 버크셔의 부회장 자격으로 여러 전략적 결정을 주도했고, 그의 취임 이후에는 기존의 현금축적 정책보다 적극적인 자본 배분이 예상된다. 현재 버크셔는 3500억 달러가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 자금 활용 방안이 시장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버핏은 과거에 버크셔가 계속해서 현금을 축적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자산 규모의 확대로 기업 인수와 투자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회사는 여러 주식을 일정 비율 이상 소유하지 않는 전략을 유지하며, 일부 배당 또는 적극적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버크셔의 기존 포트폴리오 강화와 더불어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 등 에너지 부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아벨이 지휘권을 잡게 되면, 기존의 가치 투자 원칙을 존중하면서도 성장성과 배당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이 기대된다. 최근 버크셔는 애플(Apple)의 지분을 40%로 확대하는 등, 일부 핵심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아벨이 이들 종목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옥시덴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장기적 인수 또는 배당 정책 변경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버크셔가 배당을 도입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버핏 시절에는 배당 없이 여유 자금을 재투자하는 전략이 주류였으나, 아벨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정기적인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버크셔의 향후 투자 방향과 자본 배분 전략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현재 1,000달러 투자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최근 권고 종목 리스트에는 버크셔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과거 몇 차례 추천된 테크 및 성장주가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고, 향후 주도주 발굴이 기대된다. 투자 전, 신중한 분석과 전략적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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