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래 성장 핵심, 전자상거래 아닌 '클라우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8 [22:49]
많은 투자자들이 아마존 주식을 단순히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성과로만 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금의 핵심 가치는 주력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있으며, 이 분야에서의 성장세와 수익률이 훨씬 두드러진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아마존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수익은 AWS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분기 기준,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6.3%에 불과했다. 반면, AWS는 매출이 1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무려 39%에 달한다. 이러한 수치는 AWS가 전체 운영수익의 63%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실제로 전체 회사 성과의 중심축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미지역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반면, AWS는 전체 매출에서 19%를 차지하는데, 이 차이를 감안할 때 AWS의 비중과 수익 기여도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현재 급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4년 7500억 달러를 기록했고, 2030년에는 2조3천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중 선도자인 AWS는 AI 워크로드와 전반적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주도하는 두 가지 성장 동력을 등에 업고, 앞으로도 강력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아마존의 주가 움직임은 AWS의 성과에 크게 좌우되며, 성장률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 운영이익 증가율은 지난 분기에도 두 자릿수에 근접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미래에도 견고한 주가 상승 잠재력을 시사한다. 지금이 바로 투자 기회를 잡기에 적기라는 판단이 설 수 있는 이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활용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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