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사랑한 주식 2종, 성장 잠재력·안정성 재조명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9 [04:34]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교체 소식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워런 버핏이 보유한 2860억 달러 규모 포트폴리오 내 대표 주식인 아마존과 아메리카익스프레스의 강점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여러 불확실성에 직면했지만, 이 두 기업은 여전히 투자 매력을 갖추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40%로, 경쟁사인 월마트(7%)를 압도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북미 매출은 8% 증가해 9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 확장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AWS는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의 핵심이자 AI 수요 급증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현재 아마존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4로, 시장 평균보다 낮으면서도 성장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반면, 아메리카익스프레스는 1991년 워런 버핏이 매입한 이후 그의 포트폴리오 내 두 번째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첫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은 약 1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7% 증가했고, 주당순이익(EPS)은 9% 오른 3.64달러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높은 수수료 수입과 프리미엄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간 9% 매출 성장과 15.25달러의 주당 이익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PER이 21로, 시장 평균보다 저렴한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최근 시장의 변동성과 무역 관련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마존과 아메리카익스프레스는 성장 잠재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우수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 투자 시에는 시장 변동성을 고려하여 소액으로 시작하거나 단계적 득실 실현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러 비용 평균화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며, 장기적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투자 전문가들은 지금이 이들 우량주는 물론,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중 배당’ 유망종목에 대한 재진입 기회라고 조언한다. 과거, 애플,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이 주식 시장 역사상 기록적인 수익을 거둔 사례가 있다.
지금까지의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장기적 안목을 갖고 우량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워런 버핏의 핵심 포트폴리오인 아마존과 아메리카익스프레스는,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최고의 선택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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