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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라이벌 AMD, 매수 신호 포착...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0 [14:04]

엔비디아 라이벌 AMD, 매수 신호 포착...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0 [14:04]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AMD의 최신 결정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AMD는 이사회의 승인으로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이는 기존의 4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과 합쳐 총 1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1년간 AMD 주가는 약 30% 하락했으며, 이와 동시에 자사주 매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AMD가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AMD의 재무 상태는 다소 복합적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4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게임과 임베디드 부문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반면, 데이터 센터와 개인용 세그먼트는 높은 성장과 수익성을 보이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AMD는 이미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MI300 가속기를 채택하는 등 시장 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경쟁우위 확보의 신호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데이터 센터 GPU 시장에서 NVIDIA의 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AMD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신규 GPU 아키텍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AMD 주가는 최고치를 약 50% 하락한 상태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 관점에서 AMD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7,250억 달러 규모의 덩치를 가진 '모틀리 풀 스톡 애드바이저' 분석팀은 현재 AMD를 10대 추천 종목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대신, 넷플릭스와 NVIDIA의 사례를 통해 장기 투자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며, AMD 역시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운다. AMD에 대한 투자는 신중하되, 적절한 시기에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금이 저평가된 시점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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