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오라클이 택한 '사운드하운드 AI', 주가 하락세에도 성장 기대 높아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1 [04:19]
음성인식 AI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사운드하운드 AI(SoundHound AI, SOUN)는 최근 주가 급락세에도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사운드하운드 AI는 200개가 넘는 특허를 기반으로 맞춤형 대화형 음성 AI 플랫폼을 개발하였으며, 혼다(Honda), 오라클(Oracle)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력해 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매출이 370% 이상 상승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앞으로도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 기대를 받고 있다. 주요 수요처는 고객 지원, 개인비서, 주문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으며, 자동차, 식당, 금융, 의료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현재 시장 규모가 2034년까지 약 5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을 감안하면, 성장 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사운드하운드 AI는 경쟁사 대비 시장 내 입지가 작고, 연구개발비용도 제한적이라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특히, 12개월 동안 8천만 달러에 불과한 연구개발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견줄 만한 수준이 아니며, 이로 인해 경쟁력 확보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지금의 고평가된 가치도 시장 기대치에 따른 일시적 현상임을 고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사운드하운드 AI의 주가는 지난해 50% 하락했음에도 장기적 관점에서는 성장 기대감이 여전하다.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높아지면 현재의 주가 배수도 매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투자 전에는 경쟁 환경, R&D 투자 수준 등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필수이며, 특히 지금은 저평가된 인지도 높은 성장주라고 보기 어렵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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