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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달러 매수 vs 매도...월가 내부자들의 선택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1 [23:19]

수백만 달러 매수 vs 매도...월가 내부자들의 선택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1 [23:19]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기업 내부자들의 대규모 매수와 매도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례로, 베터 홈&파이낸스 홀딩스(Better Home & Finance Holding Co, BETR)의 프라부 나라심한 이사가 약 6만 달러 상당의 4만 2,352주의 클래스 A 보통주를 매수하며 기업 성장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매수로 나라심한의 베터 홈&파이낸스 홀딩스 지분은 5만 9,915주로 늘어났으며, 회사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3,3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출금 잔액도 8억 6,800만 달러에 달했다.

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프로펀드 메디컬의 CEO 아룬 메나왓은 두 차례에 걸쳐 총 2만 2,030주의 주식을 매수하며 회사 지분을 크게 늘렸다. 회사는 현금 유동성도 강하며 부채는 적은 편으로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SR 뱅코프(SR Bancorp)의 데이비드 오바흐 이사는 8,500주를, 레이오니어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의 딜라일 블룸퀴스트 사장은 약 25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확보하기도 했다.

반면, 매도 내부자 거래도 활발했다. 레딧 최고운영책임자 제니퍼 웡은 378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고, 아서 J. 갤러거의 수잔 피에트루카 인사담당 임원은 465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 이외에도 로어 홀딩스의 앤서니 카르페니토는 약 5,508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처분했고, 타이러 테크놀로지의 브렌다 클라인도 144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는 등 내부자 거래 동향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내부자들의 매수·매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기업의 성장 기대 혹은 경영 관련 중요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그러나 내부자 거래는 전체 시장 동향과 기업 기초체력, 그리고 투자 목표와 병행하여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부자 거래는 단순 참고 자료임을 유념하면서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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