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관세 정책, 기업 영업 활동 영향 미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2 [05:49]
아마존(AMZN)의 CEO 앤디 재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재시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현재까지 수요 감소는 관찰되지 않으며, 의미 있는 평균 판매가격 인상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직 미국 기업의 영업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다른 소매업체들이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가운데, 아마존은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시는 자사의 다양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들이 최고의 선택권을 가장 좋은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주 내부 검토에서 기업의 배출량 보고 및 물류 작업 환경 등을 다룬 8개 제안을 반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최근의 무역 긴장 완화와 시장 안정 덕분에 아마존을 포함한 여러 기술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급증한 바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협상이 완화되면서 약 83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늘어났으며, 이는 기술 기업들이 불확실성에서도 어느 정도 견고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5월 초 아마존은 관세 비용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려던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철회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아마존은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동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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