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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은 오르고, 반도체는 내리고...미 증시, 어디로 가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3 [09:20]

나스닥은 오르고, 반도체는 내리고...미 증시, 어디로 가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23 [09:20]

 

최근 미국 증시는 일부 기술주의 강세와 반도체 업종의 약세 속에서 혼조를 기록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다우 존스 지수는 거의 변동 없는 수준에서 마감했으며, 나스닥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반면 반도체 관련 종목은 조정을 겪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거시경제 데이터와 연준의 정책 전망을 주시하며, 선별적으로 수익 모멘텀과 장기 성장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5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이번 시장 흐름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의회가 적자 확대 법안을 통과시키고,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5.16%까지 상승하는 등 채권시장의 변동성도 고려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수요가 다시 형성되면서, 금리 수치는 5.05%로 점차 하락하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기술과 성장주의 강세가 대체로 시장 전반에 안정감을 주는 가운데, 특히 골드만삭스와 테슬라, 팔란티어 등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ASML,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퀄컴과 같은 반도체 종목은 수익 실현 압력과 부진 전망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거래소 전반에서는 파웰러 사이버 시큐리티와 클라우드 기업들이 수익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에서는 부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앞으로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데이터, 연준의 금리 인상 경로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전망이다. 수익실현과 글로벌 경제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며 장기 성장과 수익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상승과 하락 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세심한 분석과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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