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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6%대 급락, 심리적 지지선 2달러 시험대에 올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16:41]

XRP 6%대 급락, 심리적 지지선 2달러 시험대에 올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30 [16:41]
리플(XRP)

▲ 리플(XRP)     ©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은 지난 24시간 동안 6.49% 급락하며 주요 지지선인 2.139달러까지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6억 5,7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XRP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1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XRP는 비트코인(BTC)과의 높은 상관관계로 인해 이번 하락장에서 동반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핵심 기술적 저항선에서 거부당하며 3.89% 하락했고, 이로 인해 이더리움(ETH)도 4.20% 하락했다. XRP는 특히 지난 12시간 동안 7% 하락하며 롱 포지션에서만 2,300만 달러가 청산됐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18일간 지속된 좁은 박스권을 이탈하며 하락 추세선을 형성했고, 현재는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당 패턴은 상승 반전을 의미하지만, 이번에는 비트코인의 급락으로 인해 하방 돌파가 발생했다.

 

그러나 XRP는 5월 4일 대규모 거래량이 발생하며 18% 반등을 이끌었던 2.139달러 지점에서 지지를 다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지점은 매도세 흡수가 가능한 고점 매물대이기도 하며, 단기 바닥 형성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향후 반등 여부는 비트코인의 흐름에 달려 있다. 만약 BTC가 10만 5,0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고 10만 달러선까지 하락한다면, XRP 역시 그에 따라 2달러 심리적 지지선 재테스트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로서는 기술적 반등 여지는 남아 있지만,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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