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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홍콩 해시키 거래소 상장…기관 투자자 접근성 강화로 새로운 국면 진입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31 [18:00]

XRP, 홍콩 해시키 거래소 상장…기관 투자자 접근성 강화로 새로운 국면 진입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31 [18:00]
리플(XRP)

▲ 리플(XRP)     ©

 

5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인가를 받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해시키(Hashkey) 익스체인지가 XRP를 공식 상장했다. 이번 상장은 전문 투자자 대상 거래에 한정되며, XRP의 제도권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XRP는 지난 3월 미국 정부의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자산으로 선정되며 주목받은 바 있으며, 이번 해시키 상장을 통해 규제 준수 기반의 기관 투자자 접근성 확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추가하게 됐다. 해시키 측은 “주요 관할권에서 규제 명확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XRP에 대한 전문 투자자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시키는 XRP 상장을 통해 규제를 충족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관 등급의 투자 환경을 제공하며, 투자자 신뢰와 거래의 용이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디지털 자산 규제가 XRP의 실질적 효용성과 회복력에 맞춰 재정렬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리퀴드 펀드의 파트너 비비엔 웡(Vivien Wong)은 “XRP는 오랜 기간 디지털 경제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아왔다”며, “이번 상장은 규제 환경이 시장 현실을 따라잡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XRP는 여러 제도권 상품에서 핵심 자산으로 채택되며 기관 투자의 확대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해시키 캐피털은 XRP와의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1월 런던 증권거래소에 출시된 ‘해시키 FTSE 디지털 자산 톱20 지수 펀드’에 XRP를 포함시킨 데 이어, 2025년 4월에는 아시아 최초의 XRP 추적 펀드도 출시했다. 이 같은 행보는 XRP가 단기 변동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디지털 자산 생태계 핵심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XRP는 제도권 기반의 거래소와 펀드를 중심으로 기관 투자의 접근성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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