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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결제량 한 달 새 45% 급감…가격은 안정세 속 투자심리 흔들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08:00]

XRP 결제량 한 달 새 45% 급감…가격은 안정세 속 투자심리 흔들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3 [08:00]
 XRP

▲ XRP     ©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의 온체인 결제 거래량이 한 달 만에 약 45% 감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일 약 5억3,894만 달러였던 결제량은 6월 2일 기준 2억9,510만 달러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감소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매도세 확대와 함께 변동성에 흔들리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으로, XRP의 거래 활용도 역시 동반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특히 기관 수요 감소와 네트워크 내 실제 활용 저하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XRP 가격은 지난 주 최고 2.40달러에서 2.1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현재는 2.17달러 선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 주간 기준으로는 6.15%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하루 동안은 0.12% 소폭 상승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XRP의 온체인 활동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XRPSCAN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결제 트랜잭션 감소는 단순한 가격 조정 이상으로, 시장 신뢰도 저하와 연결될 수 있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XRP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지만, 현재의 온체인 침체 흐름은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회복세를 제한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온체인 활동 감소가 단기 조정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더 큰 하락장의 전조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XRP가 오랜 기간 고성능 결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해온 만큼, 이번 지표 하락은 추가 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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