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조용한 시장 흐름 속에서 또 다른 거대한 상승 사이클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유동성 지표와 연준(Fed) 정책 전환, 그리고 기관의 ETH 누적이 이른 ‘알트코인 시즌’을 예고한다는 주장이다.
6월 4일(현지시간) 구독자 39만 9천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에 따르면, 현재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국면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양적완화(QE) 재개 신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는 과거 2013년과 2020년, 그리고 2019년 후반의 유사한 상황과 맞물리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한 상승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M2 글로벌 유동성 지표가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유동성 흐름은 전통 자산뿐 아니라 암호화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관 투자자들이 미리 포지션을 잡고 있다는 근거로 최근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의 ETH 매수 데이터를 제시했다. 블랙록은 2024년 12월 당시 10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했으며, 현재는 140만 개(약 40억 달러) 이상으로 보유량을 늘린 상태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지표도 낙관적이다. 월간 스토캐스틱 RSI는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지난 2023년 9월과 유사한 위치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강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ETH는 약 1,600달러에서 150%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이더리움이 2,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경우 6,00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트코인 전반의 시가총액 차트 역시 꾸준한 ‘강세 다이버전스’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저점을 높여가고 있으며, MACD 지표 또한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강한 반등 구간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크립토 캐피털 벤처는 “지금의 정체된 시장이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지만, 대형 기관들의 매집, 유동성 전환 신호, 기술적 반등 지표는 오히려 시장이 곧 폭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마지막 준비 단계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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