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2,700달러 넘을까?...컨센시스 고래 10만 ETH 매집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05 [16:07]

이더리움 2,700달러 넘을까?...컨센시스 고래 10만 ETH 매집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05 [16:0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한 기관의 신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컨센시스(Consensys)와 연관된 고래 지갑이 약 3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토큰을 매수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중 1억 2,000만 달러 상당은 곧바로 스테이킹에 투입되며, 규제 완화와 기관 유입이 맞물려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컨센시스와 연계된 고래 지갑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로부터 10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 토큰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거래 규모는 약 3억 2,000만 달러에 달하며, 해당 자산은 새 지갑 주소로 이체된 후 1억 2,000만 달러어치가 리퀴드 콜렉티브(Liquid Collective)를 통해 스테이킹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규모 매입이 수급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의 강력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특히, 이번 지갑 이동은 이더리움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의 강세 흐름을 견인할 수 있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거래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급등세를 보였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해당 지갑 이동 직후 이더리움은 24시간 기준 고점인 2,667.17달러까지 상승한 뒤 5일 오전 2,627달러에서 거래되며 소폭 조정을 보였다.

 

이번 고래 움직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이더리움 스테이킹 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이는 이더리움 기반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의 규제 장벽이 완화됐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기관 참여를 더욱 유도할 수 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블랙록(BlackRock)이 7,71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ETF에 투자한 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체인 활동 증가와 함께 이더리움에 대한 거래량과 투자 관심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