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비트코인 피자 데이' 직후 약 11만 2,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12일 만의 최저점인 10만 3,1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도 10만 6,000달러 저항선에서 번번이 막히며 10만 5,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 8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고, 알트코인 대비 점유율은 61%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하락보다 알트코인의 낙폭이 더 컸음을 시사한다.
대표 알트코인인 아발란체(Avalanche, AVAX)는 하루 사이 5% 이상 하락하며 20달러 초반까지 밀렸다. 유니스왑(Uniswap, UNI)과 모네로(Monero, XMR)도 각각 5%, 8% 가까이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 링크(Chainlink, LINK),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등도 두 자릿수 하락은 피했으나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반면 카르다노(Cardano, ADA), 수이(SUI), 엑스알피(XRP) 등은 최대 2% 내외의 비교적 제한적인 낙폭을 보이며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300억 달러 이상 줄어들며 3조 4,100억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조정과 맞물려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현재 위치가 중장기 상승세의 중간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0만 3,000달러 지지선과 10만 6,000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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