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여섯 달째 이어진 하락세를 뒤집기 위해 0.40달러 저항선을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안에 돌파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시장 분석가 비전펄스드(VisionPulsed)는 이 선을 넘지 못할 경우 도지코인은 여름철 내내 하락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전펄스드는 6월 4일 공개한 영상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 모멘텀 오실레이터에 두 번째 연속 ‘블루 바’가 등장했다며, 이는 전통적으로 시장에 대규모 변동이 임박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8월에도 같은 패턴이 나타났고 시장은 16% 급등했다”며, 현재의 기술적 구조가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이번 상승 신호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도지코인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 비트코인 해시리본 지표는 이번 사이클에서 ‘2주 하락 후 반등’ 패턴을 반복해왔으며, 현재 2주간의 조정이 마무리되면 비트코인의 반등이 시작될 수 있고, 이는 도지코인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지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근거는 70일 주기 모델이다. 과거 사이클에서 도지코인은 저점 이후 60~80일 사이에 급등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가장 최근 저점 기준으로 6월 14일이 해당 구간의 중심에 위치한다. 비전펄스드는 “이번이 아니라면 일정 모델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0.4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3개월의 시장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실패하면 6월 하락, 7월 약세, 9월 계절적 침체로 이어지며, 9개월 중 8개월이 음봉으로 기록될 수 있다”며, 이 선을 ‘붕괴 혹은 반등’의 기준선으로 제시했다. 반대로 성공적으로 돌파할 경우, 도지코인은 강력한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움직임도 결정적 요인이다. 현재 사이클 고점 근처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국지 고점을 돌파할 경우, 도지코인도 후행적으로 강한 상승을 보여왔던 이력이 있다. 그는 “볼린저 밴드가 좁아지고 온체인 활동이 둔화되는 현상은 큰 움직임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며,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방향성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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