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가 솔라나(Solana, SOL) 네트워크에 본격 진출하며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시럽USD(syrupUSD)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기존 이더리움 기반이었던 해당 토큰은 이제 카미노(Kamino), 오르카(Orca) 등 솔라나 기반 플랫폼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은 체인링크(Chainlink)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CCIP)을 통해 실현됐으며, 이 프로토콜은 지난 5월 19일 솔라나 메인넷에 적용됐다. CCIP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솔라나 가상머신(SVM) 간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해, 비용 효율적이고 빠른 스케일링을 지원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플은 솔라나 통합과 함께 초기 유동성으로 3,000만 달러를 배치했다. 이는 생태계 내 대출, 거래, 담보 제공을 위한 깊고 안정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메이플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시드 파월(Sid Powell)은 “솔라나는 고속 처리와 대용량 확장이 가능한 환경이며, 이번 진출을 통해 더 넓은 사용자층, 특히 기관과 고급 디파이 참여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솔라나의 디파이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총 예치 자산(TVL)은 2023년 12월 14억 달러에서 6월 기준 84억 달러로 약 500% 상승했다. 이는 메이플이 솔라나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이유로 해석된다.
메이플은 현재 TVL 13억 달러 규모로 성장 중이며, 솔라나 내에서는 Save, margin.fi, Rain.fi, Port Finance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전히 이더리움은 총 614억 달러 규모의 온체인 자산을 보유하며 디파이의 중심지로 자리하고 있으나, 솔라나를 포함한 경쟁 체인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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