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50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하며 다시 한 번 주요 지지선 테스트에 나섰다. 기술적 약세 흐름 속에 10만 달러 하회 시 추가 급락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4,000달러를 하회하며 단기 하락 추세로 전환됐다. 특히 BTC/USD 차트 기준, 10만 4,600달러 지지선에서 형성된 주요 상승 추세선을 하방 이탈하며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이후 10만 400달러 부근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해 10만 1,5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기술적 반등의 힘은 약한 상태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3,000달러 및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10만 2,000달러에 위치하며, 1차 주요 저항선은 10만 3,200달러이다.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10만 3,6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리며, 이는 최근 고점인 10만 6,820달러에서의 하락분에 대한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추가 상승 시 10만 4,200달러와 10만 5,000달러가 순차적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등에 실패할 경우, 단기적으로 10만 1,200달러가 즉각적인 지지선이며, 핵심 지지선은 10만 500달러로 지목된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심리적 가격대인 10만 달러를 테스트하게 되고, 이마저 이탈하면 9만 8,500달러와 9만 7,200달러 구간이 다음 하락 목표가 될 수 있다.
기술 분석상 현재 비트코인은 단기 약세 국면에 놓여 있으며, 이동평균선과 피보나치 수치를 기준으로 하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10만 달러는 알고리즘 매도와 대규모 청산 트리거가 될 수 있어 시장의 주의가 필요하다.
중장기 상승 추세가 유지되려면 10만 3,600달러 이상에서의 강한 종가 마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분간은 10만 달러 부근의 지지 여부와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가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요인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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