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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고래 매도·기술적 약세 겹쳐…155달러 넘지 못하면 추락?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7 [12:20]

솔라나, 고래 매도·기술적 약세 겹쳐…155달러 넘지 못하면 추락?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7 [12:2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는 고래 투자자들의 엇갈린 움직임과 장기 보유 코인의 대규모 이동, 약세 기술 지표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혼란을 겪고 있다.

 

한 고래가 44,539 SOL을 매도해 약 68만 9,000달러의 수익을 실현한 반면, 다른 고래는 61,838 SOL을 스테이킹하며 장기 상승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고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솔라나는 2025년 들어 세 번째로 큰 ‘코인 데이즈 디스트로이드(CDD)’ 수치인 35억 5,000만을 기록했다. 이는 장기간 휴면 상태였던 대형 지갑들이 다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전반에서는 과도한 매수 포지션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기준 롱 포지션 비중은 75.89%, 롱/숏 비율은 3.15로, 지나치게 낙관적인 심리가 확인됐다. 하지만 기술 지표는 반대로 약세를 시사한다. 현재 SOL 가격은 148.71달러로 9일 이동평균선(154.91달러)과 21일 이동평균선(165.31달러)을 모두 하회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36.84로 과매도에 근접한 상태다.

 

공개된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약세 크로스오버가 발생했으며, 상승 반전이 없을 경우 하락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4.26% 감소한 3억 8,016만 달러로 집계돼 레버리지 포지션 감소가 나타났다.

 

바이낸스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148~155달러 구간에 청산 밀집대가 형성돼 있으며, 해당 구간은 최근 반등 흐름에서도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 중이다. 만약 이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과도한 롱 포지션으로 인해 연쇄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강하게 돌파한다면 빠른 상승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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