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24시간 동안 10% 이상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지만, 핵심 지지선을 방어하며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고조, 미 국채 수익률 상승 등 글로벌 거시 변수 속에서도 기술적 지지 범위를 유지하며 매수세가 재유입되고 있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이 급락 이후에도 2,400달러 부근의 지지 영역을 방어하고 있으며, 이는 추세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2,600달러를 돌파할 경우 3,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46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34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422달러를 근소하게 상회하고 있다. 가격은 2,400달러에서 2,700달러 사이의 통합 구간에 머무르고 있으며,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을 방어하며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과거 강한 지지로 작용했던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068달러 선도 여전히 유효하다.
만약 이더리움이 200일 이동평균선인 2,666달러를 넘어서고 2,7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면, 심리적 저항선이자 기술적 목표치인 3,00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로우스는 이러한 흐름이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회복세를 주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 대비 약 48%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 이상을 지지하는 흐름을 유지한다면, 이더리움도 반등세에 동참하며 6월 중 강한 추세 반전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종가가 2,400달러 아래에 형성되면, 추가 하락 위험이 있다. 이때 이더리움은 2,200달러 부근까지 재조정 받을 수 있다. 현재 거래량은 다소 정체된 상태로, 투자자들은 강한 돌파 신호를 기다리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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