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4,800달러 저항 vs 8만 3,200달러 지지...비트코인 핵심 가격 구간 공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충돌로 촉발된 급락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10만 5,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현재 가격 흐름에서 11만 4,800달러와 8만 3,200달러 구간이 각각 핵심 저항선과 지지선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6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뉴스BTC 보도에 따르면,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자 기준 매입단가(Short-Term Holder Cost Basis) 모델을 통해 비트코인의 주요 가격대를 제시했다. 이 지표는 155일 이내에 비트코인을 매입한 투자자들의 평균 단가로, 시장의 단기 심리를 가늠하는 핵심 신호로 활용된다.
현재 단기 보유자 기준 매입단가는 9만 7,100달러로 추산되며, 이 수치를 중심으로 표준편차 상단인 11만 4,800달러는 강력한 저항선, 하단인 8만 3,200달러는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글래스노드는 이 모델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다음 방향성이 해당 범위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11만 4,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은 새로운 사상 최고가 영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9만 7,1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8만 3,200달러 재테스트가 불가피해지며 하락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5,745달러에 거래 중이며, 최근 24시간 동안 1.07% 상승했다.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34.27% 감소해 386억 6,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9만 7,1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와 머스크 간 갈등이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한 가운데,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의 다음 결정적 움직임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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