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기업가들이 자국 통화인 나이라(Naira)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나이라의 가격 변동폭이 비트코인보다 극심해 안정성 면에서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택하는 기업가가 늘고 있다. 기업가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국민들도 나이아 대신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실제 금융차트 서비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달러 대비 나이라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지난 2014년 160나이라 수준이던 달러/나이라는 현재 360나이라에 거래되고 있다. 그만큼 달러 대비 나이라 가치가 급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비트코인 투자는 도박이나 다름없다”며 비트코인 투자를 강한 어조로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국민들이 자신들의 삶을 편하게 하기 위해, 또 기업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창조적인 방법인 암호화폐를 채택하고 있어 정부도 이를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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