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11만 1,9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어트 파동 이론 관점에서 이미 상승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시장에 하락 경고가 울리고 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딩뷰 분석 플랫폼의 스나이퍼 아카데미(Sniper Academy)는 비트코인이 월간 차트 기준으로 엘리어트 파동 이론의 다섯 번째 파동을 완료했으며, 이는 장기 상승 채널의 상단에 도달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는 곧 상승세가 마무리되고 하락 전환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자산 가격이 다섯 번의 상승 파동을 거친 후 조정에 진입한다는 패턴으로, 이번 상승에서 11만 1,900달러의 고점은 마지막 다섯 번째 파동으로 해석됐다. 분석가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 다이버전스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7만 6,000달러에서 11만 달러 구간에서 강한 저항이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더블 톱(Double Top)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첫 하락 목표치는 약 6만 6,000달러로, 현재 가격에서 약 50% 가까운 급락이다.
이후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5만 3,000달러를 거쳐 3만 1,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가는 경고했다. 이 가격대는 장기 상승 채널의 하단부이자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지점과 일치해, 궁극적인 바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가는 3만 1,000달러 선에서 비트코인의 강한 매집세가 재차 나타날 것으로 보며, 이 구간이 다음 대세 상승장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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