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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외면, 이더리움에 돈 몰린다...7주 연속 순유입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21:42]

비트코인 외면, 이더리움에 돈 몰린다...7주 연속 순유입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9 [21:42]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투자 상품이 지난주 전체 암호화폐 ETP(상장지수상품) 가운데 최대 유입액을 기록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 상품이 순유출을 겪는 사이 뚜렷한 투자 선호도를 드러냈다.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선택한 방향이 눈길을 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ETP에는 지난주 2억 9,600만 달러가 유입돼 2024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 이후 가장 큰 주간 유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더리움 상품은 전체 암호화폐 ETP 자산의 10.5% 이상을 차지하게 됐으며, 7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반면 비트코인 기반 상품에서는 5,600만 달러가 유출됐다. 2주 연속 순유출 흐름이다.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이 같은 둔화세의 배경으로 6월 18일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를 지목했다.

 

비트겟 리서치(Bitget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이더리움은 당분간 2,400~2,8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ETF 유입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2,700달러 돌파를 견인할 수 있지만, 무역 긴장과 디플레이션 우려는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체 투자 상품의 주간 순유입은 2억 8,600만 달러에 달해 최근 7주간 총 11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연준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는 평가다.

 

포사이트 벤처스(Foresight Ventures)의 앨리스 리(Alice Li)는 “첫 기준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가격의 다음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최소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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