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9,69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으로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1만 1,000달러 대비 약 2% 낮은 수준이지만,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크립토 댄(Crypto Dan)은 고래들의 수익 실현 움직임이 과거 강세장 고점과 달리 거의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래들이 이 가격대에서 수익을 실현할 의도가 없으며, 더 높은 가격과 시장 과열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크립토퀀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에서의 고래 유입량 감소 추세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사상 최고가 돌파 시점마다 대규모 비트코인 유입이 발생했지만, 현재 바이낸스 유입량은 약 30억 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고래들이 보유 자산을 여전히 매도하지 않고 있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과거 강세장 고점에서는 비트코인이 8억 4,500만 달러, 7억 2,400만 달러 등 대규모 유입 흐름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의 유입 규모는 이보다 크게 낮아 고래들이 시장 상승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전반의 매수세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주요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이 지연되면서 비트코인의 중기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고래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시장 정점을 더 늦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추가 상승이 나타날 경우 급등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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